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의 영역/줄거리/시즌 2(1부) (문단 편집) === 6화 === 결국 물고기 사체로 이루어진 바리케이트가 무너지고, 어마어마한 양의 물, 흩어진 물고기 사체들, 그리고 바리케이트 뒷편에 있었던 물고기들이 모두 저지대로 밀려들게 된다. 아직 건물 밖에 있었던 남은 일행들은 필사적으로 자기 집이 있는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데 성공하나, 우연찮게 건물 밖에서 나오던 어떤 남자(쓰레기 봉투를 뒤지는 중이었다)는 물고기 사체의 눈알에 짓눌려 압사당하고 만다. 그러는 와중에 저 멀리로 튕겨진 물고기 사체들이 건물이나 바닥에 부딪히는 광경이 나온다. 한편 신이태는 자기 쪽으로 날아오는 물고기 사체를 보고 있다가, 그를 구하기 위해 건물 아래로 내려온 남고생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신이태를 구조한 남고생은 그를 자기 집까지 안내하고, 거기서 신이태는 속으로 상황을 정리한다. 그러는 동안 남고생은 골프선수의 부름을 받고, 서로의 안위를 확인한다. 건물 밖의 도로는 모두 물과 물고기로 가득찬 상황에서, 방 안에 고립된 신이태에게 남고생은 그의 귀가 잘 들리는지를 물어보고, 신이태는 고개를 끄덕이는 식으로 답한다. 남고생은 정말 글을 못 쓰는거냐면서 신이태에게 종이와 연필을 건내주고, 신이태는 팔을 다쳐서 그런다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글을 쓰려 하지만,[* 단지 쓰는 속도가 느릴 뿐이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는 걸 봤을 때, 팔의 기능이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닌듯.] 정말로 글을 못 쓴다고 오해한 남고생이 도로 종이와 연필을 가져가버린다(…) --신이태 : 야 이 새--[* 다만 남고생도 악의가 있는 건 아니었고, '글 못 쓸수도 있죠 뭐' 하는 투로 말하는 걸로 봐서 정말 [[문맹]]이라고 믿는 모양이다. 어투도 동정하는 어투였고.] 이후 남고생은 자신이 있는 방 안에 놓인, 비닐봉투 안에 넣어진 채 방치된 시신을 갖다가 [[어머니]]라고 언급하며 그녀가 병에 걸려서 사망했으나 매장할 곳이 없어서 여기 놔뒀다고 말한다. 신이태가 말 없이 남고생을 쳐다보는 사이, 자기 집으로 피신한 여학생이 창문을 통해 남고생을 부르고, 이를 계기로 여학생, 남고생, 그리고 골프선수[* 이 사람의 집이 여학생네 집과 옆 건물이었다.]는 창문을 열고 서로의 생존을 확인한다.[* 이 와중에 남고생은 고개짓으로 자기 방 안에 있는 신이태의 안부까지 알려준다.] 일행들 중 남은 두 남녀[* 초밥집에서 일하던 사람과 갈색 머리의 아줌마.]는 갈색 머리 아줌마의 방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거기서 초밥집 남자는 아줌마의 남편이었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아줌마도 미한처럼 묻어줄 곳이 없어서 남편을 여기에 방치해뒀다고 말하고, 초밥집 남자는 '다들 그러니까...' 하고 중얼거린다.[* 영종도 전체가 물바다인 상황이기에 시체를 처리할 방법이라고는 건물 밖으로 시체를 투척하는 것, 혹은 시체를 방 안에 놔두는 것밖에 없다. 땅에다가 파묻는 식으로 매장하는 건 꿈도 못 꿀 일.] 그리고는 다른 애들은 뭐 하나, 하고 초밥집 남자가 혼잣말을 한다. 날이 어두워지자 남고생이 손전등을 켜고 골프선수가 있는 건물의 창을 비춘다. 그러자 그는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키며 불을 끄라고 조언한다. 이유를 묻는 남고생에게 그는 (물고기들이) 빛을 보고 몰려든다고 말하고, 남고생은 남성의 말을 따라 손전등을 끈다. 한편 여학생이 창문 밖으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나머지들의 시선도 그리로 향한다. 거기에는 건물 창을 통해 어딘가로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있었다. 뭐 하냐고 여학생이 질문하자,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려던 그 안경 낀 남자는 건물 옥상으로 가는 길이 잠겨있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 옥상 위로 올라가려 한다고 말한다. 그러고서는 위쪽과 자신을 잇는 줄을 연결한 상태에서, 집 안에 있는 아내에게 [[등유]]등[* 예전에 남자가 미리 구비해놓은 캠핑 도구 안에 있던 물건이라고 한다.]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아내에게서 받아든 등유등에 불을 켜지만, 이를 보던 골프선수는 불을 키면 별로 좋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잠깐, 불을 켜면...!" 이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안경 쓴 남자가 불을 켜버리는 걸 보고[* 창문을 통해 불빛이 비쳐보여서, 밖에서도 그쪽에서 불을 켠 걸 알 수 있었다.] 골프선수는 불을 켜면 안 된다고 소리쳤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마땅한 대응을 하기도 전에, 불빛을 보고 온 물고기가 남성이 매달린 창가 쪽까지 그대로 점프해서[* 잉어류의 물고기들 중엔 의외로 물 밖으로 점프할 줄 아는 물고기가 있다.] 남성을 덮쳐 잡아먹어버린다. 한편 안경 쓴 남자가 놓친 등유등은 집 안으로 떨어져버리고, 당황해서 남편을 부르던 아내는 등유등 속의 불꽃이 집 안에 번지는 걸 보게 된다. 이 광경을 보던 여학생이 다른 건물로 불이 옮겨붙으면 어쩌냐고 걱정하자, 골프선수는 밑엔 물이 가득하니 옥상을 통해 빠져나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한 아파트(앞서 등장한 장애인 소년이 사는 곳)를 가리키며, 저 아파트는 고지대에 있으니 물이 고여있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옥상과 옥상, 고지대를 이용해서 탈출하자며 필요한 걸 챙겨서 옥상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신이태와 함께 집 안에 있던 남고생도 사태를 파악하고, 결국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이에 신이태도 말없이 남고생에게 동조한다. 이후 남고생은 가방을 다 챙긴 채 어머니의 시신 앞으로 가서 이제 가야 한다는 점과 좋은 곳에 어머니를 묻어주지 못한 점에 사과한 후 '''아빠는 자신이 꼭 찾아서 죽여버린다'''라고 약속한다. 그런데 사진으로 나오길, 그 아빠가 1부에서 주역이었던 흰 머리를 가진 [[교수(조의 영역)|교수]]였다! 초밥집 남자 역시 불이 난 건물을 보게 되고, 여학생에게서 옥상으로 올라가라는 말을 듣는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며 갈색머리 아줌마를 부르던 남자는 이불에 발이 미끄러져서 잠시 넘어지게 되고, 이불 아래에 있는 남성의 시신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지 속으로 '어?' 하고 중얼거린다. 이후 아줌마가 커피를 두 잔 타서 초밥집 남자의 곁으로 오고, 무슨 일이길래 큰 소리를...하는 아줌마에게 초밥집 남자는 현재 건물 중 하나에 불이 났으며, 옥상으로 대피하자고 말해준다. 아줌마가 이게 무슨 일이냐고 중얼거리면서 커피를 도로 주방으로 나르는 사이, 초밥집 남자는 아줌마의 뒷모습을 보면서 '''왜 [[토막 살인|시체가 잘려있는]]거냐'''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방에 커피를 버리던 아줌마도, 초밥집 남자가 뭔가를 눈치챘음을 알았는지 그가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린다. --은근히 무섭다--[* 남편의 시체가 잘려있다는 사실 때문에 베뎃 중 일부는 아줌마가 시신의 일부를 먹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다시 시점이 이동되어, 남고생의 말을 듣던 신이태는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 액자 속에서 '''여의도에서 만났던 안경을 쓴 흰 머리의 남자가 남고생네 가족과 함께 찍힌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볼 때 신이태와 잠시 동행했던 그 남자는 그를 구해줘서 자기 방으로 거둬들여준 남고생의 아버지인 듯하지만,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자를 찾아내서 반드시 죽여버린다는 말을 남고생이 꺼낼 정도로 심각한 원한을 품고 있는 것 같다. 한편 골프선수는 신이태가 전에 자기가 내민 메모장에 쓴 '''가면 안돼''' 라는 글귀를 잠시 들여다보다가, 무슨 영문인지 이를 찢어버린다. 어떠한 이유인진 모르겠으나 남자는 신이태가 글로라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그가 무언가 알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사실이 알려지면 자기한테 곤란하다고 느껴서 이를 감추려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검은머리 소녀는 호신용인지, 칼집이 구비된 나이프를 챙겨들고, 초밥집 남자와 아줌마는 서로를 옆눈으로 흘겨보면서 기묘한 대치상태를 이룬다. 그리고 남고생과 신이태는 건물 옥상으로 나가기 위해 움직인다. 그와중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방향'''의 도로변 저편에서 검고 커다란 형상 하나가 나타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